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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합시다2011/08/03 15:12

 저탄소 녹색 휴가를 제안한다.

 
 이상 기후와 국지성 소나기로 인해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에는 물폭탄에 의해 엄청난 피해가 발생하였다. 이런 일이 농촌지역이나 개발이 더딘 지역에서 일어나기 마련이었는데 한 10여년전부터 도시에서 수해가 더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와 같은 자연 재해가 발생하는 이유는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무분별하게 자연을 훼손한 것에서 기인하며,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인간의 무한한 욕망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로 인해 한반도는 기후 관측이래 근 100년간 지구 온도 상승의 3배인 1,5도가 상승했고, 기온 상승으로 인한 피해를 한반도에 살고 있는 우리가 직접적으로 보고 있다.

 

 더위를 피하기 위해 휴가를 떠나는 차량, 에어컨, 선풍기 등 모든 것이 전기 에너지다. 우리나라의 전기 생산의 원료는 거의 화석연료인 석유, 석탄, 원자력에 의존하고 있다. 결국 더위를 피하기 위해 온도를 더욱 상승시키는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화석연료에 의존하지 않고 더위를 피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환경부를 비롯한 정부와 민간 환경단체에서는 여름철 휴가를 녹색휴가 보내기를 정책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휴가 떠나기 전에 가정에서는 플러그뽑기, 냉장고비우기, 일회용품 휴대안하기, 승용차이용안하기·경제속도준수·공회전금지·트렁크비우기·타이어공기압체크 등을 권장하고 직장에서는 플러그뽑기, 안내간판끄기, 승강기절전 등을 실천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휴가지에 가서도 숙박시설 실내온도적정유지, 전기제품사용자제, 자전거이용하기, 일회용품 사용안하기, 전기없는 하루보내기 등을 실시할 것을 권면하고 있다.

 

 정부의 이와 같은 캠페인은 결국 탄소 발생을 줄이고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실천활동을 국민적으로 하자는 것이다.

그렇다면 선풍기나 에어컨, 그리고 자동차가 없이 살았던 우리 조상들은 더위를 어떻게 피하고, 휴가를 어떻게 즐겼을까? 물론 100년전의 더위와 지금의 더위는 차이가 있지만 더위를 피하고 휴가를 즐기는 것은 같은 이치였을 것이다.

 

옛 선인들 가운데 대표적으로 더위를 피하는 방법을 상세하게 기록한 분이 바로 조선 후기 실학자 다산 정약용이다. 1824년 여름 ‘다산 시문집’을 통해 8가지 피서법을 소개하고 있다. 첫째, 깨끗한 대(竹) 자리에서 바둑 두기. 둘째, 소나무 단(壇)에서 활쏘기. 셋째, 빈 누각에서 호젓하게 투호놀이를 즐기기. 넷째, 느티나무 그늘에서 그네뛰기(여성). 다섯째, 연못에서 연꽃 구경하기. 여섯째는 숲속에서 매미소리 듣기. 일곱째, 비오는 날 시 짓기. 여덟째, ‘탁영탁족(濯纓濯足)’이다. 이렇듯 다산 선생님은 자연의 지혜에 순응하고 한 가지 일에 몰두하는 이열치열의 정신이 더위를 피하고 이기는 방법이라고 했다.

또한 조선 숙종조의 윤증은 독서로 더위를 이긴다고 했고, 조선 말기 이유원은 ‘임하필기’를 통해 “여름 평상에서 죽부인을 두고 수족을 쉰다”고 했다.

 

 더위를 피하기 위해 멀리 해안가나 계곡을 찾아 떠나기 보다는 고향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가까운 곳으로 가기를 권한다. 에어컨과 선풍기, 냉장고에 의존 하지 않고 죽부인, 부채, 화문석, 삼베옷과 이불, 등목하기, 더위를 이기는 음식 먹기, 독서하기 등을 통해 여름휴가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멀리 승용차를 이용하여 유명한 해수욕장을 찾아가고, 이름난 계곡을 찾아가서 더위를 피하는 휴가보다는 평소에 쉽게 찾아가지 못한 고향을 찾아 작은 계곡에 발을 담그는 재미와 지구를 살리는 착한 일을 하는 일석 삼조의 휴가가 아니겠는가? 옛 친구들과 뛰어 놀던 추억을 상상하고, 산 속 계곡의 차가운 물소리를 들으며 돗자리를 깔고 낮잠을 청하고 독서를 즐겼던 선인들의 여유를 배우고 즐겨보는 휴가를 제안한다.


* 이 글은 경남도민신문 8월 2일자 오피니언 시론에 게재된 글을 옮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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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일식
이렇게합시다2011/06/11 14:51

생전에 꿈에도 그려보지 못한 방송통신위원회를 세번째 다녀왔습니다.  6월 10일 오후 4시경쯤 회의장에 들어 섰고, 이전에는 창원mbc노조원들, 진주mbc노조원들, 그리고 서부경남연합, 마지막으로 mbc 본사의 김재철 사장과 차본부장, 진주에서 올라간 김모 특보...

 

 지역 mbc 통합과 관련하여 연기의 연기를 거듭한 끝에 지역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역mbc의 통합 문제를 조정하기 위하여 지역방송발전위원회라는 곳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창원과 진주mbc의 통합과 관련한 지역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더군요? 이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있습니다.

 저명한 대학의 전문가 교수님들이 계시는 곳인데 방송광역화에 대한 허상만을 본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한 위원님은 경제 논리로만 접근하더군요.  진주mbc가 신입사원을 뽑은 것이 7년전의 일이고, 방송사가 어려워지면서 지역의 인재를 뽑지 못하면 손해고 그걸 해결하기 위해서는 광역화와 효율성이 있어야 하며, 지역의 좋은 사레가 전국적으로 전달되려면 지역의 조그만 방송사보다, 전국규모의 큰 방송사가 하는 것이 좋다는 논리입니다.

 저는 이분의 이런 주장에 대해서 이렇게 대답을 했습니다. 그게 바로 지역의 다양성을 죽이고, 고유한 문화 전통을 획일화 시키고, 일극 중심의 방송 체계를 만들어 다시 불공정 방송을 만들어 낸다고요. 지역의 기득권 차원이 아닌 우리 지역의 고유한 문화와 전통, 기존에 하고 있던 방송을 모두 없애버리고 인기가수들 불러 모아 쑈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일관할 사람들이 지금 이 문제와 관련한 특보를 하고 있고, 아마도 진주 창원 통합mbc가 하려는 방송이라고요. ...

  방송광역화가 이루어질 경우 서부경남은 완전한 소외가 이루어 질 것이 뻔합니다. 그걸 우리는 부산경남대표방송 knn에서 사례를 여실히 보고 있습니다.

 우리는 똑똑히 기억해야 합니다. psb와 ubs가 경남지역으로 방송 광역화를 하기 위해 빛좋은 장미빛 공약을 했지만 방송광역화의 주인공으로 결정된 psb가 우리지역을 위해 약속했던 계획을 실천하고 있는지를... 전 그분들에게 분명하게 말했습니다. 이런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방송사에 한마디도 못하면서 우리에게 희생을 당하라는 말은 절대 어불성설이며, 방송광역화는 허구라구요.

  진주mbc의 통합은 방송의 모든 것을 창원 중심으로 가져가겠다는 것의 다름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주mbc의 간부들이 지역의 유지분들을 만나 저녁식사를 하면서 현혹하고 있는데, 거기에 넘어가지 말기를 부디 당부드립니다. 이들은 경만의 주요 일간지에 며칠간 냈던 신문 광고는 방통위 지발위 위원들의 분노를 사더군요?. 그 광고 내용을 보시고 혀를 찻습니다.  허가나지 않는 사항을 허가난 것처럼 광고한다고요?

 이들은 하고자 하는 일을 물불을 가리지 않고 합니다. 인기가수 데려다가 쑈 오락 프로그램 만들어서 광고따고 즐기면 그것이 문화 향유입니까? 우리의 전통과 지역성은 반드시 보전되고 발전 되어야 합니다. 이걸 위해서라도 진주mbc는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어떤분은 저에게 이렇게 질문을 하더군요? 진짜 진주mbc가 지역을 위해 좋은 일을 많이 했냐고요. 근데 지금은 이런 물음에 대답할 시간이 없습니다. 이런 질문은 본질을 물타기하기 위한 적들의 수법입니다. 끝나고 나면 진주mbc 구성원들이 스스로 이 문제에 자답을 할 것입니다. 그걸 지켜보고 요구하면 됩니다. 지금은 진주mbc를 꼭 지켜내는것이 우리의 일입니다. 함께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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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일식
이렇게합시다2011/06/03 12:17

건전 청소년 육성을 위한 정책과 시설을 확충하라!

 

진주YMCA 청소년미디어 활동위원회(위원장 : 성태기)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이하여 지역사회 청소년의 삶을 모니터하고, 건전한 청소년 육성을 위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포럼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진주 청소년의 여가 활용 실태 전반에 관한 설문조사를 4월 26일부터 5월 6일까지 진주시의 중․고등학교 남녀학생 4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청소년의 여가 활용은 생활의 활력소를 찾고 학업을 준비하기 위한 과정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교과 연계 교육을 하여야 한다. 즉 학교 교육과 연계되고 연장된 여가 시간 활용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사실은 조사결과에서 87.3%의 청소년들이 여가활동이 필요하다고 답하였지만 자신의 여가활동에 대한 만족도는 만족하지 않다는가 32%, 보통이다가 46%로 나타났다. 또한 여가활동의 장소로는 PC방(18.1%), 노래방(17.6%), 쇼핑거리(14.2%)로 나타났으며 수련시설을 활용한다는 답은 1.6%였다.

 

진주시 청소년의 18%가 여가시간을 PC방에서 보내고 있는 현실은 2011년 경남교육청이 경상남도 18개 시군의 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인터넷 이용 습관 조사 결과에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이 조사 결과에 의하면 경상남도 위기청소년이 62,923(14%)명이며 진주는 6,833(14.11%)명으로 경남의 평균을 상회하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 즉 진주의 청소년은 타 시군의 청소년에 비해 인터넷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이 평균 이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인터넷 중독이라고 표현되고, 당장 치료를 요하는 학생으로 분류되는 위험 사용자는 경남 전체가 1.6%인 반면, 진주 청소년은 3.2%이며, 주의 사용자가 경남전체는 3.0%, 진주 청소년은 2.4%로 위험사용자의 경우 경남의 평균에 비해 진주가 높게 나타나 진주시 청소년들의 인터넷 관련 위기상황을 확인하여 주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 이와 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한 경상남도 청소년종합지원본부 긴급구조팀의 권혁도 팀장은 진주 청소년의 경우 당장 인터넷 사용 습관에 대한 교육과 이를 제도적으로 방지하기 위한 네트워크 구성, 정책의 입안이 필요하고 청소년 여가 선용을 위한 청소년 전용 시설의 확충이 필요하다고 진단하였다.

 

한편 대구한의대 이채식 교수는 진주시 청소년 정책을 평가하면서 지방재정중장기 계획에 청소년을 위한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명기되어 있지만, 일상적 청소년 시설과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예산 이외는 청소년의 여가 활용을 위한 수련시설의 확충 예산이 반영되고 있지 않는 현실을 지적하였다.

그러면서 진주 청소년들이 수련시설의 이용과 시설의 만족도가 낮게 나오는 것은 다른 여타의 시군과 비슷한 상황이지만, 보다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된 체계가 중요한데 진주시는 청소년수련관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며, 교육도시 진주의 위상을 격하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강길선 진주시 의원은 진주시와 진해시의 청소년 수련시설 실태를 비교하면서 진주시의 청소년 시설이 열악한 상태이므로, 시설과 인력의 확충, 전문가 행정 기구 배치, 문화 바우처 제도의 도입, 청소년활동인증제 운영 등을 주장하였다.

 

진주YMCA 청소년미디어활동위원회는 이번 포럼을 통해 나타난 진주시 청소년 정책의 부재를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하며, 지금이라도 진주 청소년의 여사 시간 활용 건강성 회복을 위한 대책 마련에 진주시가 적극적으로 나서길 바란다. 진주의 청소년들은 여기시간 활용 장소로 차없는 거리나 PC방, 노래방을 전전하면서 기성 세대의 유해 환경에 노출된 상태를 이젠 방치하여서는 안 된다.

진주시는 말로만 하는 교육도시를 당장 중단하고 행동에 옮겨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 이원화된 청소년 행정 조직을 개편하고, 청소년 수련시설을 타 용도로 사용하려는 방안을 철회하여야 하며, 중기 지방 재정 계획에 따라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을 위한 예산을 편성 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는 한다. 또한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진주시, 진주시의회, 청소년단체, 학교 당국과의 간담회 등 네트워크 구성에 당장 나설 것을 촉구한다.

 

2011년 6월 1일

 

진주YMCA 청소년미디어활동위원회


이글은 진주YMCA청소년미디어활동위원회가 5월 28일 청소년 정책 포럼에서 제기된 내용을 정리하여 발표한 주장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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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일식